KFN 국방뉴스 2026.08.19 국산 무기가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륜형 K9 자주포가 미 육군의 차세대 기동전술화포 시제품으로 선정됐는데요, 우리 기술이 미국의 새로운 포병전력 구축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안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1]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디펜스 USA K9MH 차륜형 자주포, 미 육군 공급계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 USA가 미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 K9MH(Mobile Howitzer) 자동화 포탑 장착, 견인포 M777 교체 전망 K9MH는 자동화 포탑을 차량에 적용한 모델로, 최종 도입이 확정되면 견인포 M777을 교체하게 된다고 미 육군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의 배경엔 미 육군의 포병 현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훈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3] 자체 자주포 개발 사업 잇단 무산 속 우리 자주포 선정 미 육군은 오랫동안 새로운 자주포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관련 사업이 잇따라 무산된 바 있습니다. [4] 독일 라인메탈·영국 BAE·이스라엘 엘빗 상대로 거둔 성과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자주포가 독일과 영국 등 경쟁 기종을 꺾고 미국 시장에 진출을 시작한 것입니다. [5] 미국 시장 기반으로 나토 시장 진출 가능성 열려 이를 통해 나토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는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6]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대한민국 무기가 역사상 처음으로 이른바 천조국이라 불리는 막대한 국방예산을 사용하는 미 육군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지금 나토 장벽이 높아지고 있지만 나토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어떤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K9MH의 기반인 차륜형 자주포의 성능은 현대 전장에서 이미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대포병 레이더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포병에게는 사격 후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생존 조건이 된 것입니다. K9은 이런 변화를 한발 앞서 읽었고, 미국에서 꾸준히 검증을 받아왔습니다. [7] K9 미국 현지 실험 현황 2022년 - 미국산 로켓보조탄 발사, 53km 사거리 기록 2024년 - 미국산 정밀유도탄 엑스칼리버 발사 성공 지난 2022년에는 미국 유마 사격장에서 미국산 로켓보조탄을 발사해 53킬로미터에 달하는 사거리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미국산 정밀유도포탄 엑스칼리버를 약 50킬로미터 거리에서 발사하며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개발 기간도 미국의 사업계획에 맞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8] K9MH 개발 일지 2024년 말 - 개발 시작 2025년 상반기 - 기본·상세 설계 완료 → ★약 1년 만에 시제품 제작 2026년 1분기 - 첫 시제품 제작 완료 사업 기류가 감지되자 2024년 말 개발을 시작해 약 1년 만인 올해 1분기에는 첫 시제품이 제작됐습니다. [9] 방위사업청과 주요 현안 공유·공동대응 특히 방위사업청과 사업 초기부터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수주 과정에서 공동 대응했으며,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지속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입니다. [10] 최선 차장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팀 이번 계약은 K9 (차륜형)자주포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과이자 대한민국의 무기체계가 미국을 지키는 한미동맹의 새 역사를 썼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미 육군은 앞으로 최대 4년간 작전운용개념에 맞춰 K9MH의 세부 조건들을 보완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한 결함 혹은 결격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국방뉴스 안재현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륜형K9자주포 #기동전술화포시제품 #방산 #k방산 #안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