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의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습니다. 익산시와 직매장을 운영해 온 조합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확산하고 시의회까지 직영 전환에 제동을 걸면서 문 닫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익산시 위탁으로 농민 9백여 명이 몸담은 조합이 10년째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감사에서 계약 위반과 부정 운영 정황이 드러나 익산시는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조합은 계약한 대로 운영해 왔다며 행정 처분이 부당하다며 맞고소와 함께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의회는 시(市)가 낸 직영 전환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조합에는 쇄신책을 요구하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익산시는 위법성이 지적된 단체와는 재계약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직영 전환은 무산됐습니다. [소길영/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서로 협의점을 못 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재안을 마련하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그런 예산들을 갖다가 일단은 삭감했었는데 그 이후에 자구책을 서로 마련하지 못한..."] 다음 달 28일이면 현재 조합과의 위탁 계약이 모두 만료됩니다. 재계약도, 직영 전환도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현재 직매장은 문을 닫게 됩니다. 농가 택배비와 포장재 지원 등 혜택이 중단될까 주로 고령농과 영세농인 조합원들의 불안은 큽니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납품 농민/음성변조 : "소농인들이 모인 집단이 어양로컬푸드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어양로컬푸드가 없어지는 두려움 하나가 그것도 있어요. 소농인들이 목소리 낼 곳이 없다."] 익산시는 익산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푸드통합지원센터를 차기 수탁기관으로 정해달라며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시의회가 동의안을 승인할 경우, 오는 3월부터는 새 수탁기관이 직매장 운영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위탁 중인 조합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갈등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6432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익산 #로컬푸드 #폐점 #로컬푸드어양점 #어양점 #지역뉴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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