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세 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당시 피해 여고생을 돕기 위해 범행 현장으로 달려갔다가 흉기에 찔린 피해 남학생의 증언이 이뤄졌는데요. 장윤기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재판에는 숨진 여고생을 돕다가 흉기에 찔린 남학생 고 모 군이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비명 소리를 듣고 찾아온 고 군에게 장윤기는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말합니다. 이에 '왜 휴대전화가 필요하냐?'고 묻자 장윤기는 '119에 신고하려 한다'고 뻔뻔하게 말했고, 고 군이 직접 신고를 하려는 순간 고 군마저 공격했습니다. 이미 여고생을 살해하고도 태연히 목격자까지 해치려한 겁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남학생의 증언을 들은 피해 여고생 고 이채원 양의 유족들은 법정에서 오열하며 재판부에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윤기는 고개를 숙인 채 고 군의 증언 내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윤기가 고등학교 시절 동창생들과 나눈 SNS 대화도 검찰이 추가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여고생을 차로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또, 장윤기가 불특정 여성들의 목소리를 녹음한 파일도 휴대전화에 소지했다는 증거도 제출됐습니다. ▶ 인터뷰 : 김문석 / 피해자 측 변호인 - "차량에 동승해서 대화를 나눈 여성들을 특정하고 그 여성들의 녹음파일을 매번 자신의 핸드폰으로 옮긴 것은 왜곡된 성 인식을 보여준다." 장윤기 측은 당시 친구들과 나눈 대화일 뿐 성적인 의도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달 31일 열리는 네 번째 재판에선 장윤기에 대한 심문과 함께 검찰의 구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김지예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disable_polymer=1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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